맛간장 2018. 6. 27. 22:11



당신과 나의 눈물비      

                              

이별의 아픔 속에
흘리고 간
당신의 눈물이
비가 되어  내리고

나는 그 빗물에 젖어
뒤 돌아선 당신 생각에
나 또한 이렇게
하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이제 다시
눈물 흘리는 일이 없도록
마음 깊은 곳에 고인
눈물까지 모두
쏟아 내 버리렵니다.


                                               조 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