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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송이국화꽃을 피우기위해

맛간장 2018. 10. 25. 21:19

 

한송이의 국화 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한송이의 국화 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 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출처 : 점촌초등학교17회
글쓴이 : 윤응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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