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뜨락에도 가을이~ 秋風引- 劉禹錫 何處秋風至(하처추풍지) : 어느 곳에서 가을바람 불어오는가 蕭蕭送雁群(소소송안군) : 쓸쓸히 기러기 떼만 보냈구려 朝來入庭樹(조래입정수) : 아침 뜨락 나무 사이로 불어오니 孤客最先聞(고객최선문) : 외로운 나그네가 가장 먼저 듣누나 늘 낮은 자세로 2019.08.18
고향집 버드내 일몰과같이 할머니의 뜰 ― 김선우 토담 아래 비석치기 할라치면 악아, 놀던 돌은 제자리에 두거라 남새밭 매던 할머니 원추리꽃 노랗게 고왔더랬습니다 뜨건 개숫물 함부로 버리면 땅속 미물들이 죽는단다 뒤안길 돌던 하얀 가르마 햇귀 곱게 남실거렸구요 악아, 개미집 허물면 수리님이 운단다 매.. 늘 낮은 자세로 2019.03.24
공유 ㅡ음식을 통한 건강 관리법 33가지ㅡ 1. 부추는 창자를 튼튼하게 해주고 몸이 찬사람에게 좋고 반대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고 하네요 2. 양파는 살짝 구워서 드셔야지 체내 흡수가 더 빠르다고 합니다 3. 콩은 우유와 요구르트에 못지않게 장내에서 유익균을 증식시켜주어.. 늘 낮은 자세로 2019.03.17
인생은 바람, 구름 인것을 몇일전 내린 이눈이 마지막일것 같아서 우리샘집을 폰에 담아 올려 봤습니다. 헛개나무와 회화나무도 이 눈이 마지막이란걸 알랄가 몰러유 허긴 아직 춘설도 기대해 볼만 하네요. ㅡ 인생은 바람이며 구름인 것을 ㅡ 그 누가 날더러 청춘이 바람이냐고 묻거든 나.. 그렇다고 말하리라. 그.. 늘 낮은 자세로 2019.02.20
틀을 깨고 보자 참으로 대조 되는 그림이다. 얼마나 남았을까? ㅡ틀을 깨고 생각하기ㅡ 어느 회사의 입사 시험문제에 다음과 같은 문제가 출제 되었다 당신은 폭우가 거세게 몰아치는 밤에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마침 버스정류장을 지나는데 그곳에는 세 사람이 있습니다 1. 죽어가고 있는 듯한 할머니 2.. 늘 낮은 자세로 2019.02.13
소소한 아름다움을~ ㅡ따뜻하고 흐뭇한 이야기ㅡ 어느 이른 아침, 커피가게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서 있었다. 내 앞에 남루한 옷을 입은 비쩍 마른 한 여인이 커피 한 잔의 값을 치루기 위해 지갑에서 동전을 꺼내 세고 있자 계산대에 있던 직원이 말했다. “저기 있는 빵도 하나 가져 가세요.” 여인이 잠시 .. 늘 낮은 자세로 2019.02.08
오해와 편견 ㅡ오해와 편견ㅡ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인동료 세 명이 한 집에서 살았는데, 필리핀 출신의 가정부를 두었읍니다. 가정부는 청소와 요리를 해주었고, 그녀가 해주는 일은 마음에 쏙 들었다. 한 가지만 빼고... 그 동료들은 집에 있는 술병의술이 조금씩 줄어든다는 걸 눈치 채고는 .. 늘 낮은 자세로 2019.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