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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기에 기억하는 것들~

맛간장 2022. 1. 10. 20:47

 

길잃은 작은 새 한마리가
하늘향해 그리움 외칠때
같이 놀던 어린나무 한그루
혼자 남게 되는게 싫었지
해저가는 넒은 들판 위에서 차가운 바람불어도
들려오던 노래 내곁에 없었지
먼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 내게 시간은 그만 놓아주라는데
난 왜 너 닮은 목소리마져
가슴에 품고도 같이가자 하지 못했나
먼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 내게 시간은 그만 놓아주라는데
난 왜 너 닮은 목소리마져
가슴에 품고도 같이가자 하지 못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