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걸 왜? 지난 겨울에 만든그림이다. 처음엔 엄청 대견하더니 다시 보니 어설프기 짝이 없다. 이 어려운걸 왜 시작했나. 안하면 그만이겠지만 지금껏 배운게 아깝워서 버리질 못하는 이 미련을 어이 할꺼나 늘 낮은 자세로 2016.05.06
달무리 중천에 오르고 져가는 세월 목에 꽃잎 한 잎 지는 봄밤 놓친 꿈 한 자락을 별빛 너머 바라보면 생각은 또 다른 섬 찾아 갈매기로 날아간다. 산도 강도 내려 앉고 노을만이 뜨는 하늘 그나마 다 잠기면 남은 잠을 어일건가 달무리 중천에 오르고 밤은 지쳐 눕겠네. 이 일향님 늘 낮은 자세로 2016.05.06